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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맥과이어와 총액 95만 달러 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29·미국)와 계약했다.

중앙일보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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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는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6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성적에 따른 별도의 인센티브는 25만달러. 최대 가능 총액은 95만달러인 셈이다. 삼성은 맥과이어를 두고 일본프로야구 구단과 영입 경쟁을 했는데, 맥과이어는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는 KBO리그를 택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출신인 맥과이어는 201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1라운드(전체 11순위)에 지명된 경력이 있다. 키 1m98㎝, 몸무게 99㎏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정통파 유형이다.

맥과이어는 신시내티 소속이었던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 토론토, LA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MLB에선 총 27경기(선발 6경기)에 등판, 51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1승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트리플A 레벨에선 통산 70경기(선발 62경기)에 나가 22승27패, 평균자책점 5.09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5경기(선발 184경기), 61승72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포심패스트볼 스피드는 최고 시속 153㎞이며 평균구속은 140㎞대 후반이다. 스윙 스피드가 좋은 파워피처 스타일이다. 패스트볼과 함께 탈삼진을 잡을 수 있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갖췄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이닝당 약 7.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KBO리그에서 수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맥과이어는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내구성을 갖췄다. 릴리스 높이와 익스텐션은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포심패스트볼 회전수 2350rpm, 슬라이더 2625rpm, 커브 2652rpm 등 전체적으로 공의 회전수가 좋다”고 설명했다.

맥과이어는 1라운드 지명 당시 사이닝보너스 200만달러를 받을 만큼 기대주였지만, 이후 안정적인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고, 수차례 팀을 옮기면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맥과이어는 "삼성이라는 역사가 깊은 구단에 입단해 영광스럽고 흥분된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 잘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로써 삼성은 저스틴 헤일리와 맥과이어 두 명으로 2019년 외국인 투수 구성을 완료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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